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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개관

my gospel 2024. 5. 21. 18:31

 

시편 개관


시편 개관

1. 제목
 본서에 대한 명칭은 헬라어 번역본인 70인역으로부터 유래되었다.  “시편" (詩篇)이라는 책명은 헬라어 역본(譯本)의 초기 명칭인 ‘프살모이’ (psalmoi -psalms)를 번역한 것이다.

 

 히브리어 성경에서는, 헬라어 역본과는 달리, ‘테힐림 ’(tehillim, ‘찬양들’)이라고 명명하였다. 히브리어 성경에서는 '찬양'이란 뜻으로 불렸다.

 



2. 기록연대
 B.C.15~5세기.

 시편은 B.C. 15세기 출애굽 시대인 모세로부터 B.C. 5세 기경 포로 귀환 시대의 고라 자손에 이르기 까지 약 1천년의 세월 에 걸쳐 시대와 지역을 달리하는 수 십 명의 저자들에 의해 창작되었다.

 저자가 밝혀진 것 중 연대가 가장 빠른 모세 작품은(90편) B.C. 15세기경에 씌였다.

 또한 4, 5권은 B.C. 5세기경에 활약한 에스라, 느헤미야에 의해 편집된 것으로 추정된다.

 종교적 노래들이 공식 예배나 개인의 찬양 생활에 사용되기 위하여 각 시대 마다 수집과 편집의 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마침내 B.C. 5세기 말이나 4세기 초에 이르러서 현재와 같은 전 5권 150편의 체제로 정착되었다.

 

 다윗은 찬양의 중요성을 깊게 인식한 인물이다. 그는 레위인으로 구성된 찬양대를 조직하고 시집을 만들어 레위인 찬양대 로 하여금 그것을 가지고 공식 예배 때마다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하였다. 시들의 수집과 편집 작업은 솔로몬 시대에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히스기야 시대 (B.C. 715-687년 )에 그러한 작업이 이루어 진 것으로 보인다(잠 25:1 ).

 그리고 마침내는 포로에서 귀환하여 종교 부흥을 시도한 에스라와 느헤미야 시대에 이르러 현 체제와 같이 전5권 150편의 체제로 최종 완성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3. 저자
 모세의 시, 다윗의 시, 고라의 시, 아삽의 시 등 저작 시기가 서로 다른 다양한 시편들을 엮여 5권으로 구성된다.

 표제가 있는 시들(116개의 시들) 중 73개의 시들이 “레다윗" (“다윗에게 속한”, “다윗 시집에 속한")이라는 표제를 갖고 있어서 전체 시편 시의 절반 정도가 ‘다윗’과 결부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150개의 시들은 처음에는 탄식시가 많다가 점자 찬양시가 늘어난다.
각 권의 마지막은 송영으로 마무리되는데 독자들로 하나님만을 찬양할 것을 권면한다.
누가 진정한 창조주이신가, 누가 주인이신가, 누가 왕이신가, 누가 구원자이신가를 분명하게 선언한다.



4. 특징
시편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찬양하며, 또한 하나님께서 더욱더 역사해 주실 것을 기원하는 내용들로 되어 있다.
시편은 우리로 도울 힘이 없는 사람을 의지할 것이 아니라, 진정한 왕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한다. 시편은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소망하게 만든다. 우리로 바위요 반석이요 요새이신 하나님 왕을 바라보게 한다. 주님만이 영광의 왕이시고 전쟁에 능하신 왕이니 주님을 의지할 때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
시편은 성도들에게 하나님께 순종해야 함을 강조한다.



5. 배경
시편은 문학 유형에 따라 기도시, 찬양시, 제왕들의 시, 감사시, 축복시, 저주의 시, 예언시 등으로 분류된다. 많은 시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사역을 예언적으로 노래하고 있다. 그렇기에 시편은 구약에서 가장 메시야적인 책이라 말할 수 있다.




6. 목적
시편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찬양하며, 또한 하나님께서 더욱더 역사해 주실 것을 기원하는 내용들로 되어 있다. 시편에는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감정이 가장 잘 나타나 있다. 바로 이러한 시가 구약성경 안에 있는 것이다. 시편은 성도들의 신앙 지침서요, 신앙고백서이며, 기도의 안내자이다. 시편은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수많은 상황 가운데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목적으로 기록되었다.




7. 구조
150편의 시편은 5권으로 분류되어 있다. 모세오경이 다섯 책으로 구성된 것과 유사하다. 그래서 옛 랍비들은 시편을 "다윗의 오경'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 다섯 권은 각기 영광송으로 끝을 맺다(41:13, 72:18,19, 89:52, 106:48, 150:1~6). 마지막 시(150편)는 5번째의 책의 영광송이며 동시에 시편 전체의 영광송이기도 한다.

시편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구분되는데, 찬양의 시(150편), 감사의 시(48편), 애탄의 시(예;22편)이다.
하나님께서는 실패한 인간들의 탄식을 들으시고 회복시키신다. 슬픔과 참회, 탄원과 분노를 들으시고 역사하신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려야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