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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방주를 주신 하나님 (창세기 6:13-17)

my gospel 2024. 3. 3. 18:36

 

구원의 방주를 주신 하나님 (창세기 6:13-17)


<28> 구원의 방주를 주신 하나님

창세기 6:13-17


한근호목사


들어가는 말


 지난 시간에서는 세상에 죄악이 관영하여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수밖에 없으셨음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심판 중에라도 은혜를 베푸시고, 방주를 짓게 하심으로 구속사를 진행시켜 가심을 보았습니다.



(창세기 6장 / 개역개정)
13.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14. 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팎에 칠하라
15. 네가 만들 방주는 이러하니 그 길이는 삼백 규빗, 너비는 오십 규빗, 높이는 삼십 규빗이라
16. 거기에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지니라
17.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모든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것들이 다 죽으리라


가운데 말


1. 방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
 (창세기 6:14) “너는 잣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짓되 그 안에 간들을 막고 역청으로 그 안팎에 칠하라” 
 방주는 “잣나무”로 만들었습니다. “잣나무”는 솔과(松科)의 상록 교목으로 나무질이 단단하고 치밀하여 내구력(耐久力)이 뛰어나고, 색깔이나 향기도 좋아 선박, 성문, 관(檀) 등을 만드는데 주로 사용되는 귀한 나무라고 합니다. 

 방주는 “역청”으로 안팎이 칠해져 있었습니다. “역청”(코페르)은 송진과 같은 수지(樹繕)로 만들어져서 방수(防水) 용도의 재료로 사용되었습니다. 방주에 역청을 칠하여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았습니다. 그래서 역청으로 칠해진 방주는 빈틈없이 절대로 안전했습니다.



<소결론-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구원>
a) “역청”이란 말은 히브리어로 “덮기 위한”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또한 이 말은 “속죄하다” 혹은 “보상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이 역청은 우리의 죄를 덮고, 속죄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는 죄 사함의 은총을 누리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롬 8: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여기서 정죄함이 없다고 약속한 사람들은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라고 한 것을 명심하십시오!


b) 방주는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를 구원하시기 위한 구원의 길로 방주를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한 구원의 방주이십니다. 온 세상을 심판하시기 전에 구원의 길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방주 안에서 노아가 절대적으로 안전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들은 절대적으로 안전한 것입니다. (요 10:28-29)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오 ---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방주 안에 들어간 사람들이 살았던 것처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마다 놀라우신 하나님의 구원과 사랑과 영생의 은혜를 경험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사도 바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롬 8:31-34)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소결론- 노아를 위한 방주>
 방주는 누구를 위한 것이었습니까? 14절 말씀에서는 “너를 위하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방주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짓는 것이 아니라 노아를 위하여 짓는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는 택한 백성을 위하여 지어진 하나님의 집입니다. 이 교회에 누구든지 오라고 초청하지만, 아무나 오지는 않습니다. 오직 택한 백성만 옵니다. 그리고 택한 백성은 구원을 받게 됩니다.



2. 구원의 길은 예비하신 하나님
 (창세기 6:15-16) “그 방주의 제도는 이러하니 장이 삼백 규빗, 광이 오십 규빗, 고가 삼십 규빗이며 거기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지니라” “그 방주의 제도는 이러하니”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방주를 지으라고 지시하면서, 방주를 어떻게 지을지 청사진을 보여주듯이 구체적으로 일러주셨습니다.
 방주의 규모는 “장(가로)이 삼백 규빗, 광(세로)이 오십 규빗, 고(높이)는 삼십 규빗” 입니다. 여기서 “규빗”은 통상 어른의 팔꿈치로부터 가운데 손가락(中指)까지의 길이로 대략 45cm정도 됩니다.  따라서 노아 방주의 규모는 길이 136m, 너비 22.8m, 높이 13.68m가량의 굉장히 큰 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노아 방주는 노아 가족을 비롯해서 지시된 각종 짐승과 그것들의 1년 치 먹이를 산적하는데 충분한 규모라고 합니다. 

 이 방주를 연구한 학자들은 이 방주는 전혀 속력을 낼 수 없는 구조라고 합니다. 만일 하나님이 이렇게 설명하지 않으시고 그저 방주를 지으라고 하셨다면 노아는 세상에서 보는 배의 형식과 동일하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배로는 일 년 동안의 홍수를 견딜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방주가 빠른 속도로 항해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홍수 가운데서 살아남기 위한 것이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노아가 세상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이상한 배를 지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가르쳐 주신 방주의 크기와 양식은 세상에서는 본 일이 없는 배였으나 노아는 순종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성막을 만들도록 하셨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불러 성막을 만들라고 말씀하시면서, 성막의 식양을 모두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때 모세는 자기 마음대로 성막을 만들지 않고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그래도 순종했습니다. 이성과 경험과 상식에 맞지 않아도 하나님이 시키신 대로 말씀이 시키는 대로 따르는 것이 순종입니다.



<소결론>
 방주는 인간이 생각해 낸 것이 아닙니다. 방주는 온전히 하나님의 계획으로 이루어진 역사입니다. 방주가 하나님의 세심한 계획에 의해 만들어 졌듯이 구원 역시 철저한 하나님의 계획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구원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방법,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구원을 얻는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요 14:6)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자가 없느니라” 하나님께서 계시해 주신 것이 아닌, 자신들이 생각해 낸 방법으로 구원을 받고자 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음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선행을 따라 구원받고자 합니다. 자신의 금욕, 고행 등을 통해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구원받고자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시도는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의 유일한 길이십니다.



3. 하나님만을 바라봄으로 얻는 구원
 “거기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지니라” 노아 방주의 모습을 대략 암시하고 있습니다. 방주는 3층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방주의 윗부분에는 안에서 여닫을 수 있는 격자(格子) 창문이 여러 개 있었고, 방주 옆쪽으로는 사람과 짐승이 오르내릴 수 있는 큰 문이 나 있었으며, 내부는 3층 갑판으로 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6 절을 보면 그 큰 방주에 창문은 하나였다고 설명합니다. 창문은 하늘을 향해서만 열려 있었습니다. 그 하나의 창은 공기와 햇빛이 들어오도록 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밖을 보지 않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하나님께만 시선을 집중하도록 고안된 것입니다. 방주는 하나님을 향해서 고정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앞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노아는 방주로 들어가 1 년 동안 방주 안에서만 살아야 했습니다. 밖으로 나오면 죽기 때문입니다. 죽음의 망망대해가 년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그들이 창을 열고 볼 수 있는 것은 홍수 대문에 죽은 썩은 냄새나는 동물이나 사람의 시체뿐이었습니다. 만일 창문이 있어서 밖을 보았다면 그들은 절망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것을 보면 절망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오직 하늘만을 볼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소결론>
 구원의 사실과 방주의 구조는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은 사람은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하며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 합니다.